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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2030 주식 투자 열풍 ..

임뭄뭄 2021. 2. 24. 19:18

유대인 놈들 600년 전에 청어사업 독점하고, 청어 염장할 염전 독점하고, 운반할 배를 만들고

배를 운반하다보니 리스크가 커서 해상보험 & 노동조합을 만들어 근래의 동인도회사와 B/L, L/C 식의 예금증서 . 그리고 주식시장의 시작을 알렸다. 

무려 600년 전에.

 

닷컴버블 이전, 이후에도 미국인 자산의 50%는 꾸준히 주식을 보유하고 있었다.

굵직한 이벤트가 터져도 그들은 연금보험마냥 꾸준히 들고있어서 현재 굵직한 미국의 코어중산층을 만들게 해줬지.

서민어필하는 트럼프가 왜 주식시장 펌핑한다고 똥꼬쇼했을까? 주식은 월가놈들만 한다? 미국 시민들에겐 주식이 자본주의의 쌀로써 친근하다.

 

한국의 경우 장사는 본래 천것들이나 하는거라며 

도로를 깔면 외새의 침략이 빠르고, 상업에 눈이 멀면 농사와 유교공부를 멀리하니 항상 경계했다.

얼마나 개병신같은 짓거리인가? 

 

조선에서 똥샤워하고 전염병걸릴때, 런던 피카달리에서는 지하철이 달리고 워털루 거리에는 자동차가 매연을 뿜었다.

빤스만 입은 왜놈들은 갑자기 신식무기를 차고 조선반도로 넘어왔다. 

현재의 대한민국은 한강의 기적이라 하지만, 사실 '엘리트주의'의 환상적인 성공(군사독재 하의 인프라개발-삼성,현대와 같은 재벌)일뿐 ,개인의 인식은 아직도 뿌리깊은

조선시대다. 펜을 잡고 공부하며 사짜라도 해서 입신양명하고, 그것이 아니라면 착실하게 노동하며 야근해야 '올바른 정도'를 걸었다고 인정받는다.

 

주식같은 돈놀이는 도박이다.

(사실 586 금융문맹들이 30세 초반 시절 어설프게 투자했다가 신혼집 자금 날려먹고 마누라 피눈물 보면서 얻게된 코끼리 다리같은 확증편향일 뿐이다)

 

하지만 현재의 2030은 그렇지 않다.

비록 그 트리거는 노답인 취업현황과 부동산 떡상으로 자의반타의반으로 도박판에 뛰어들었지만 

많은 이들은 뛰어나게 자본주의의 이치를 깨닫고 있는거다.

 

동학개미라고 자조적 의구심을 던지지만, 그만큼 많은 이들이 우량주 주식에 10년 20년 투자하고 장기적으로 우상향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든거다.

난 주식을 14년도에 시작했는데 그때의 코스피는 실적이 나와도 미친년 널 뛰듯 지맘대로 움직여서 흥미를 잃었다가 18년 미장을 시작하면서 어느정도 실적과 주가가 예측이 되더라. 최근 코스피 주식도 과거보다는 훨씬 성숙해졌다고 생각한다.

 

난 지금이 분기점이라고 본다. 

곰방대와 상투메고 "옛 공자님 말씀께서" 하던 할배 앞에서 과감히 상투를 자르고 신식옷을 입은 개화기 사람처럼

586세대 도박무새 앞에서 새로운 자본가들이 많이 나타날 것이라고 본다.

물론 90%는 죄다 한강 가겠지만, 요지는 그것이 아니라 성장한다는 것이다. 

 

 

 

 

 

코로나로 인한 청년실업이나 , 여러가지 사회적 문제가 병행된 결과이기도 하지만 

결과적으로 2030세대의 금융지식은 어느정도 성장하고 있다는건 팩트. 물론 이와중에도 단순히 투기처럼 단타치면서

돈놀이 하려는 사람들은 자본주의에 대한 깊은 깨달음은 없겠지만은 .

 

금융과 자본주의에 무지한 노동계층 어른들은 항상 주식은 '도박'이라고만 말하셨는데 역시 시대가 바뀌면서 전체적으로

눈높이가 높아졌다라는건 반박할 수 없겠다.

 

 

원문링크 :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stockus&no=562794